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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정몽구 재단, 기후테크 지원 사업 ‘그린 소사이어티’ 출범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2030년까지 총 180억원·멘토링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K-기후테크’ 인재 육성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 참가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기후테크 분야의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사업이다. 정부가 지난 3월 내놓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공언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향후 혁신 기후테크 개발,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기술 사업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연구자와 기업을 육성한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이나 연구자로 선정되면 최대 7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 멘토링과 주요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투자 기회도 주어진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30년까지 총 180억원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탈 후속 투자로 혁신 기후테크 기업 15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후·자원·생태·사업화 분야 총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과 창업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총괄위원회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제20대 고려대학교 총장)와 원장묵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장) 등 저명인사가 참여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혁신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화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연구자들이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창조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 소사이어티 모집 안내 포스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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