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딜로이트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26일 국내 기업체 ESG 및 회계, 공시 담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본 분석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제언하기 위해 ‘ISSB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내용과 우리의 대응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첫 순서로 연경흠 수석위원이 국내외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및 인증 제도의 동향을 다뤘다. 이어서 국내 유일의 ISSB 위원인 백태영 성균관대 교수가 ISSB 공시기준 최종안을 분석, 지속가능성 공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하며 국내 기업이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성 공시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전달했다.

다음으로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센터 산하 ‘ESG 공시인증 TF’의 허규만 리더, 고한얼 이사, 박성용 이사가 각각 ‘ISSB 기준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SASB 기준, 온실가스배출(GHG) 프로토콜 등을 주제로 공시 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끝으로 김병삼 파트너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의무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조직, 프로세스, 데이터 관점에서 설명했다.

올해 웨비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의 풍부한 자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대응방안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강상욱 한국 딜로이트 그룹 Assurance 부문장은 “약 400여 명이 넘는 기업의 ESG 및 회계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이번 웨비나가 ISSB 공시기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규제 대응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