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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모으기 캠페인’ 3년만에 재개
29년 누적 기부액 157억원

지난 2018년 진행한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당시 사진. [아시아나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8일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내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기간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재개된 캠페인이다.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자녀 6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에게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들은 후 기내에서 기부된 외화 동전 계수를 분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분류된 동전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어 전세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준우 학생은 “부모님 직장에 와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가 직접 분류한 동전들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해 해외 여행 후 국내로 돌아오는 외화 동전을 모아 전세계 취약 지역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 최초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9년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 모금액 157억원을 돌파했다. 조성된 모금액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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