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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조' 코스닥 거래대금 역대 1위…에코프로비엠 5조6030억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최근 2차전지 테마 열풍에 변동성 커지면서 26일 코스닥시장이 역대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장별 상위 5위권 모두 2차전지 관련주가 이름을 올린 만큼,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루 코스닥 거래대금은 26조22억93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위인 2020년 8월 27일의 20조8천487억500만원보다도 5조원 이상 큰 규모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역시 2차전지주가 휩쓸었다. 에코프로비엠(5조6030억원), 에코프로(4조1170억원), 엘앤에프(2조770억원) 순으로 컸다. 2차전지 수직계열화로 주목받고 있는 포스코그룹주에선 포스코엠텍(1조4930억원), 포스코DX(1조2390억원) 등이 1조원을 웃돌았다.

코스닥 지수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33포인트(4.18%) 내린 900.63로 아슬하게 900선을 지켜냈다. 강보합 수준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1시 3분께 956.40까지 올랐으나 이내 급락세를 타 오후 1시 57분께 886.14까지 내리는 등 약 1시간 만에 70.26포인트(7.35%) 폭락했다.

유가증권 시장도 출렁였다. 같은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36조74억7900만원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1월 11일(44조4천337억7200만원), 같은 해 1월 8일(40조9094억9000만원) 다음으로 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역시 개장 직후 2639.21까지 올랐다가 오후 1시 58분께 2580.98까지 떨어지며 변동 폭이 컸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홀딩스(8조270억원), 포스코퓨처엠(3조739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2조1620억원), 삼성전자(2조730억원), 금양(1조4460억원) 순으로 2차전지주가 대부분 순위를 차지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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