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주항공, 중화권 하늘 길 넓힌다
제주~마카오·베이징 신규 취항
34개 도시 50개 국제선 운항
제주항공이 중화권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주항공이 베이징·홍콩·마카오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며, 중화권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제주~마카오, 다음달 2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9월 1일부터는 인천~홍콩 노선도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노선 확대에 이어 중화권 노선에도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단거리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월 현재 기준 ▷인천~칭다오·웨이하이·옌지·하얼빈·스자좡·자무스 ▷부산~스자좡·장자제 ▷인천·부산~타이베이 등 10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신규 및 재운항까지 더하면 중화권 노선은 13개가 된다.

지난 6월에는 국적항공사의 중화권 노선 수송객수 36만3954명중 14.4%인 5만2483명을 수송하며 국적 LCC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하고 있다. 7월 현재 기준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34개 도시, 50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일본이 14개 노선(2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화권 10개(20.8%), 필리핀 6개(12.5%), 베트남 5개(10.4%), 태국과 대양주가 각각 4개(8.3%)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 확대와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