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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야외 어디라도 OK”…현대차 싼타페, 5년만에 ‘박시’하게 돌아왔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내외장 공개
‘경험의 확장’ 제공하는 콘셉트 반영
8월 온라인 주요 사양·제원 공개 예정
‘디 올 뉴 싼타페’ 외관.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가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차는 18일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의 주요 사양과 제원 등은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디 올 뉴 싼타페’ 측면. [현대차 제공]

▶‘각진’ 매력 뽐내는 우람한 SUV=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박시(Boxy·상자 모양)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돼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한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디 올 뉴 싼타페’ 후며. [현대차 제공]

H 라이트는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디테일을 살린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높은 후드와 대담하고 날카로운 펜더의 볼륨감은 신형 싼타페 전면의 웅장함을 강조했다.

측면은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공간에 의해 재정의된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와 더불어 대담한 루프라인과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이 어우러져 견고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H 라이트와 함께 깨끗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강조했다.

‘디 올 뉴 싼타페’ 외관. [현대차 제공]

▶‘역대급’ 공간 활용성…도심과 아웃도어 아우르다=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갖췄다.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은 물론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고객 가치가 가장 집약되는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디 올 뉴 싼타페’ 실내. [현대차 제공]

아울러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다. 밝은 색상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도 연출했다.

넓은 공간 활용성과 더불어 곳곳에 적용된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개선된 안전·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형 산타페에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을 배려한 하이테크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디 올 뉴 싼타페’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현대차 제공]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현대차 최초로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할 수 있다.

친환경 소재도 곳곳에 적용됐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와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 올 뉴 싼타페’ 실내 공간. [현대차 제공]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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