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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11억 달러 ‘흑자’ 전환
관세청, 6월 수출입현황 결과 발표…수출감소보다 수입 감소폭 커

우리나라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2021년 6월~2023년 6월)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6.0% 감소한 542억 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상회했으나, 기저효과(2022년 6월은 역대 6월 수출액 최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승용차(전년동월대비 증감률 60.7%)·선박(96.2%)·자동차 부품(4.5%)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8.0%)·석유제품(△40.5%)·무선통신기기(△16.7%) 등의 수출은 줄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유럽연합(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8.0%)·중동(14.8%) 등에서 올랐고 중국(△19.0%)·미국(△1.8%)·베트남(△11.0%)·일본(△3.7%)·호주(△15.8%) 등에서는 내려갔다.

수입은 주요 수입품목 중에 승용차(전년동월대비 증감률 75.0%)․제조용 장비(1.0%)․비철금속광(6.4%) 등은 증가했고 원유(△28.6%)․기계류(△0.3%)․가전제품(△4.7%) 등은 떨어졌다. 승용차(75.0%)·의류(5.6%) 등은 늘었으나 제품(△4.7%)·사료(△14.2%) 등은 줄었다.

비철금속광(6.4%)·종이류(0.2%) 등은 늘었으며 원유(△28.6%)·가스(△0.4%)·석유제품(△19.7%) 등은 내려갔다.

제조용 장비(1.0%)·축전기 및 전지(50.7%)·자동차 부품(3.2%) 등은 늘었으며, 기계류(△0.3%)·메모리 반도체(△37.9%)·정밀기기(△3.1%)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유럽연합(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6.4%)·베트남(2.9%) 등 증가한 반면, 중국(△16.7%)·중동(△21.6%)·미국(△18.3%)·일본(△4.4%)·호주(△32.7%) 등은 감소했다.

6월 수출의 특이사항은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한 542억 달러로, 9개월 연속 하락세나 수출 중량은 전월 감소(△3.6%)에서 증가(10.7%)로 전환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19.0%)이 13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전월 감소(△3.0%)에서 증가(18.0%) 전환하며 전반적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승용차는 1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으며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31.6% 하락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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