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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업계 최초 ‘안테나 3개 5G SA 업링크’ 실험 성공
“최고 속도 구현”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모습. 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3개의 안테나(3Tx)를 사용해 5G 독립형(SA) 업로드 속도를 획기적으로 올리는 실험에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만 미디어텍과 C-밴드 업링크 다중 안테나 기술(MIMO)을 사용한 5G 독립형(SA) 업링크 테스트에 성공해 363Mbps의 최고 처리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론적으로 3Tx 안테나로 가능한 최고 업링크 속도라는 것이 두 회사의 설명이다.

기존 SA 업로드는 2개의 전송 안테나를 사용했다. 안테나 3개를 사용한 업링크 테스트 성공은 업계 최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방식의 엣지 컴퓨팅(CPE)에서도 향상된 업로드 성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업로드 속도뿐 아니라 전반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테스트는 경기도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연구 시설에서 진행됐고 5G SA 업링크용 주파수 묶음 기술과 C-밴드 업링크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결합했다.

최근까지 5G SA와 관련해서는 다운링크와 관련된 기술적 진보가 주를 이뤘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멀티플레이어 게임, 화상 회의 등 활동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업로드 속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기 경험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전 세계와 공유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향상된 업링크 경험은 온라인으로 게임 통계를 확인하고 동영상과 셀카를 올리며 친구·팔로워와 공유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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