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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위험지역 주민 과감하게 대피시켜달라”
한덕수(오른쪽 첫번째) 국무총리가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하면서 “모든 관계부처와 지자체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은 과감하게 대피시켜 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이러한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적인 폭우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7명이 다쳤다. 다만, 경북 예천·문경의 산사태 매몰 피해의 경우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공시설은 총 31건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중 토사유출이 10건, 도로 사면 유실 6건, 하천제방유실 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22동, 주택 전·반파 1동, 옹벽파손 등 기타 39건을 비롯해 총 71건 발생했다.

한 총리는 긴급 점검에서 환경부 홍수상황통합관리시스템 CCTV를 통해 위험 하천별 수위를 점검하고, 산사태 피해상황, 농작물 및 농경지 피해상황, 고위험 저수지 관리상황, 구조활동 진행상황 등을 일일히 점검했다.

한 총리는 “위험이 예상되는 지하차도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서도 도로관리청과 함께 적극 통제하라”고 요청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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