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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세 번째 초저가 상품전
물가 안정 ‘더 리미티드’ 3차 진행

이마트는 13일부터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The Limited)’ 3차 행사를 진행한다. 더 리미티드는 분기별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보이는 품목은 총 53개로 ▷신선 7개 ▷가공식품 31개 ▷일상용품 13개 ▷가전 2개다. 이마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대상 상품 중 약 70%를 식품으로 구성해 체감 효과를 높였다”며 “신규 산지 확대, 대량 매입, 물류 프로세스 개선 등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을 낮췄다”고 했다.

우선 이마트는 닭고기 신규 산지인 브라질에서 우수 협력사를 발굴, 직접 조달해 원가를 절감한 더 리미티드 양념 닭불고기(100% 닭다리살) 800g 2입팩 상품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닭 주물럭 800g(한 팩 기준)의 절반 가격이다. 또 저렴하게 확보한 브라질 닭고기를 활용하여 더 리미티드 세 가지 맛 닭강정(양념·달콤마늘·간장짭잘, 800g 내외) 상품도 기존 상품에 비해 40% 싼 가격에 선보인다. 그 밖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조달한 더 리미티드 아몬드 700g(한 봉 기준) 상품을 기존에 비해 49% 저렴하게 판매한다. 약 3개월 동안 팔 물량을 지난해 전체 판매량 수준으로 매입해 원가를 낮췄다. 박스 크기도 키워 종이 사용량을 줄였고 운송 효율성도 개선해 약 25%가량 물류비를 추가 절감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특히 디저트 상품군에 공을 들였다. 통상 7~8월은 휴가철과 아이들 방학이 겹치며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스펀지 케이크 사이에 연유 버터크림과 오렌지 잼을 가미한 더 리미티드 스펀지 샌드 케이크와 더 리미티드 삼립 미니꿀호떡 요요 240g, 풀무원 노엣지 스위트 포테이토 피자 365g 2입 등을 선보인다. 사전계약으로 물량을 미리 확보, 정상가에 비해 가격을 50%가량 낮췄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1·2차 행사 때 판매량이 높았던 품목도 이번에 재출시했다. 1차 때 900t 판매됐던 양파 2.5㎏(이하 한 망 기준) 상품의 용량을 500g 증량, 단위당 가격을 약 17% 추가 인하해 더 리미티드 햇양파 3㎏을 출시했다. 또 1차 행사에서 최단기간 매출 신기록을 세웠던 CJ햇반도 130g 18입 상품도 정상가에 비해 29% 할인해 선보인다. 더 리미티드 팔도 왕뚜껑 110g 6개입 상품도 정상가에 비해 16.7% 저렴하게 내놨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1·2차를 거쳐 반환점을 지난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의 경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기획하여 출시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 리미티드 상품을 4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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