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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20대 청년이 편의점 열면 300만원 쏜다
19~29세 대상...본부보증금 면제
GS25가 20대 청년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보증금 면제 혜택 제도를 마련했다. 모델들이 해당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GS25 제공]

GS25가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20대 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대 청년이 GS25를 오픈하면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본부 보증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기준 창업 활성화 지원금 혜택을 제공 받는 대상은 만 19~29세로, GS25 본부가 임차보증금·임차료·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GS2타입)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 지급받을 수 있다.

창업 활성화 지원금과 2000만원 상당의 본부 보증금 면제 혜택을 받는 20대 가맹 경영주는 편의점 최소 창업 비용(GS2타입 기준 4270만원)을 고려할 시 54%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GS25는 이달부터 해당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청년 예비 경영주 모집에 돌입했다. 오픈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창업 활성화 지원금 등의 첫 지급 시점은 8월이 될 것으로 GS25는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이은 불황 장기화 여파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창업 준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긍정적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20대 청년 지원 제도 외에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장병, GS25 가맹점 우수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투자비 할인 제도가 대표적이다.

또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스토어, 장애인 고용을 위한 늘봄스토어,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내일스토어 등 200여 점의 ESG 매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지원 GS25 개발기획팀 담당자는 “이번 지원 제도가 청년의 창업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노인·사회 취약 계층의 창업·일자리 창출에 지속 이바지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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