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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다음 달 MSCI지수 편입 무난히 가능" [투자360]
[에코프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올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밖에도 최종 심사일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와 한화오션도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거론됐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 11일 MSCI 8월 리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리뷰 편입 예상종목으로 에코프로, JYP Ent., 한화오션, 현대로템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리밸런싱은 8월 마지막 영업일인 8월 31일 종가로 진행되며 효력발생일은 9월 1일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5월 리뷰에서 '극단적 가격상승'이라는 편입 유보 조건에 걸리면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와 관련, 남 연구원은 "이번 리뷰의 심사대상 기간은 에코프로가 가장 크게 급등한 시기를 포함하지 않아 무난히 편입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코프로는 현재 시가총액이 20조원에 육박하고 유동주식비율도 0.75로 높은 편"이라며 "에코프로의 편입으로 MSCI 코리아 내 소재섹터 비중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슬아슬한 종목들도 있다. 남 연구원은 "JYP Ent.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은 4조7000억원으로 편입조건인 시가총액 4조4000억원을 웃돌지만 심사기준일까지 주가가 하락할 경우 편입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반대로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조1000억원으로 심사기준일까지 추가로 주가가 뛴다면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화오션은 유동시가총액이 변수다. 남 연구원은 "현재 한화오션 유동시가총액은 유상증자 이후 추가로 상승하여 편입 조건인 1조45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1조4700억원 수준"이라며 "기준선에 걸쳐있는 수준인 만큼 심사기준일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반면, 편출 예상 종목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이마트 등이 꼽혔다. 남 연구원은 "CJ, 팬오션, 카카오게임즈도 시가총액 순위가 하락할 경우 대신 편출될 수 있다"며 "편출 종목의 경우, 편출 예상 종목과 편출 후보군 간 시가총액 순위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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