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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BTS·뉴진스·세븐틴 모멘텀 여전…위버스 수익 3분기 본격화” [투자360]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6일 “세븐틴 미니 10집이 6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고 르세라핌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아티스트의 IP 가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IP 가치 상승과 함께 아티스트 활동이 증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885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724억원으로 추정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슈가, 세븐틴, 르세라핌 등 주요 아티스트가 활발한 앨범 활동을 보이고 월드투어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늘어 매출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성장할 것으로 봤다. BTS의 데뷔 10주년 행사 역시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아티스트의 입점에 따라 위버스 수익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시작된 위버스 DM 서비스가 자리를 잡고 9월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의 입점 및 ‘by Fans’ 서비스와 신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진스 컴백 및 정국 디지털 싱글 등이 예정돼 있으며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드 2023 참석을 통한 중국 팬덤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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