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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확 바뀐 ‘뉴 208’ 공개…“11월 글로벌 출시”
MHEV 기술 적용된 파워트레인 추가
전동화 모델 1회 완충 시 400㎞ 주행
MHEV 모델, 연료 효율성 15%가량 개선
‘뉴 푸조 208’ 전면. [푸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푸조가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푸조 208’의 부분변경 모델 ‘뉴 푸조 208(이하 뉴 208)’을 6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의 소형 해치백 ‘208’은 2019년 출시된 9세대 모델만 약 100만대가 생산됐으며, 2021년과 2022년 연속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전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차 모델인 ‘e-208’이 유럽 내 B-세그먼트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뉴 208은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외관은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같은 색상으로 이뤄진 전면 그릴과 차체는 일체화된 모습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리어 램프는 세 줄의 LED 라이트는 기존 세로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가로 형태로 배치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푸조 고유의 최신 ‘아이-콕핏’이 탑재됐다.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선에 맞는 높이에 위치해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며, 계기판은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됐다. GT 트림의 경우 3D 디스플레이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알뤼르와 GT 트림 모두 10인치 HD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푸조 아이-커넥트가 기본 제공되며 옵션으로 푸조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를 장착할 수 있다.

‘뉴 푸조 208’ 후면. [푸조 제공]

안전·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새롭게 탑재된 HD 후방 카메라,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이 적용됐다. GT 트림에는 기본 사양으로 15W급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됐다.

푸조는 이날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MHEV 모델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E-DCS6)로 구성, 낮은 RPM에서 더욱 강력한 토크를 구현하고 연료 효율성을 15%가량 개선했다.

또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인 ‘뉴 e-208’은 최고출력 115㎾의 전기엔진과 51㎾h용량의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완전 충전 시 400㎞까지 달릴 수 있으며, 100㎾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제롬 미쉐롱 푸조 제품 디렉터는 “뉴 푸조 208은 외관적, 기술적,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경쟁력과 매력을 갖춘 모델”이라며 “208의 본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성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유럽 B-세그먼트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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