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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대원산업 김재덕 공장장 등 18명에 훈포장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격상해 첫 시행
대원산업(주) 공장장 김재덕(59)씨는 위험성평가 도입, 안전수칙 제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3일 ‘산업안전보건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대원산업(주) 공장장 김재덕(59)씨는 자동차 시트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유형을 분석해 10대 안전수칙을 제정했다. 사측도 안전관리에 적극 투자에 나서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에 2억6800만원을 썼다. 이는 전년 대비 26.9% 증가한 액수다. 아울러 월 2회 노사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과 노사 합동 안전결의 대회를 통해 이를 전파하는 등 사업장 안전문화 구축했다. 노사 재해예방 위원회를 발족, 매월 2회 합동 점검 실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 제안 및 슬로건 공모를 통한 포상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 5년간 대원산업의 각종 사고 감소와 위험요인은이 335건 감소했다. 근로자 애로사항도 255건 개선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원산업(주) 공장장 김재덕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김 씨 외에도 17명에게 훈포장 각각 3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7점의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헌신과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고용부는 7월을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일터에서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존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격상해 맞는 첫 번째 행사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안전보건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7월 둘째 주부터는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대·중소 상생협력’, ‘위험성평가 확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지역단위 행사들이 이어진다.

이정식 장관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책임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확립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7월 한 달 동안 우리 국민 모두가 ‘안전’을 함께 꿈꾸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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