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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식품, 그룹·지주사 명칭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
김정수 부회장 주도…“글로벌 식품기업 도약 의지 담아”
삼양라운드스퀘어 CI [삼양식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그룹 명칭을 삼양라운드스퀘어(Samyang Roundsquare)로 바꾸고, 그룹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도 그룹명과 동일한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바꾼다.

삼양식품그룹은 3일 그룹과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을 각각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최근 10여년 간 국내외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높아진 인지도, 수출 1위, 연내 매출 1조원 달성을 전망하는 규모 등 역동적인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CI 변경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새 명칭은 하늘·땅·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는 사명(社名)이자 기업 철학인 ‘삼양(三養)’에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식을 의미하는 ‘라운드’, 혁신과 질서로 삶을 개선하는 과학을 뜻하는 ‘스퀘어’를 합쳐 만든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새 비전은 ‘삶과 미래를 채우는 자양분이 되는 기업(Food for Thought)’이다. 식문화를 중심으로 더 풍성한 내일을 위해 세상에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마음의 양식(糧食)이 되는 먹거리를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브랜드 슬로건은 ‘불가능의 룰을 깨다(Square the Circle)’로 삼양목장 설립과 같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도전과 혁신의 의지가 담겼다.

신규 CI 디자인은 라운드스퀘어라는 명칭을 반영해 정사각형과 원이 교차하는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이번 CI 리뉴얼은 기업의 혁신, 새로운 비전 제시에 대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펜타그램(Pentagram)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삼양식품그룹은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미래 먹거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 체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지주사 CI 변경을 시작으로 모태 기업인 삼양식품 등 각 계열사의 CI도 순차적으로 변경하고 하반기 내 CI 리뉴얼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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