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지리산리조트, 100억원 규모 가족호텔 설립 투자협약

[헤럴드경제(구례)=서인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리조트와 100억원 규모의 가족호텔 설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구례군청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김수철 구례군의회 부의장, 지리산리조트 양철진 대표이사, 박영래 사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지리산리조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이 중단된 구례군 광의면 내 KT 지리산수련관을 매입하고 골프연습장, 수영장, 야영장 등을 갖춘 가족호텔로 탈바꿈해 오는 9월 개장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화엄사 권역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어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