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백화점 ‘마르디 메크르디’ 오픈
롯데월드점 입점…유통사 최초
모델인 배우 김고은 씨가 함께한 ‘마르디 메크르디’ 포스터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K-패션 인기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와 손잡고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마르디 메크르디의 국내 3호이자, 유통사 1호 매장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2018년 론칭된 프렌치 감성의 영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을 중심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연 매출 4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유통사 입점 없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두 곳만 운영해 왔다. 두 곳에서만 월 매출 20억원 이상이 발생, 그동안 유통사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온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입점이 글로벌 MZ세대 공략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관·에비뉴엘·롯데월드몰로 구성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 1~5월 외국 관광객 매출이 코로나19 이전(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구매 고객의 다수가 10~30대의 외국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주로 온라인몰에서 마르디 메크르디를 구매했던 국내 MZ세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마르디 메크르디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프라인 최다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마르디 메크르디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 제품은 물론,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인기 핸드백 라인 ‘르삭’과 ‘에떼 플립플랍’, ‘레제르 스니커즈’ 등의 슈즈 라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수베니어’ 상품과 함께, 온라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포켓몬’ 컬래버레이션 라인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뿐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마르디 메크르디만의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는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그림 작가의 ‘모노 시리즈’ 작품을 설치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심미적인 영감을 제공했다. 또 다양한 디자이너와 매장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스튜디오 언라벨’과 함께 ‘매스 앤 신’을 테마로 약 160㎡(50평) 규모의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 전체를 예술 공간처럼 연출, 진열된 상품들도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