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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리보 산출 중단… 대부분 계약전환 완료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와 관련해 대부분의 리보 연계 금융계약 전환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외 금융거래에서 준거금리로 광범위하게 쓰이던 리보금리는 2012년 담합사건을 계기로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돼 왔다.

2022년부터 모든 비USD 리와 일부 USD리보(1주일물, 2개월물) 산출이 일차적으로 중단됐고 7월부터는 잔여 USD 리보(익일물, 1 · 3 · 6 · 12개월물)의 산출이 중단된다.

국내에서도 금융감독당국 및 금융회사들은 리보금리 산출의단계적중단과 관련해 리보연계 금융계약의 대체금리 전환 등을 진행해왔다. 이달 23일 기준으로 USD 리보연계 금융계약 대응률은 97.2%로 대부분 계약전환이 완료됐다.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잔여 계약 2.8%(1천59건) 중 비공식 협의 완료, 계약서 반영 중, 거래종료 예정 등 실질적으로 협의가 완료된 계약까지 고려하면 대응률은 99% 수준이다. 협의가 진행중인 나머지 잔여계약에 대해서도 거래당사자 간의 협의가 조속히 완료되도록 독려하는 중이다.

금감원은 "잔여 계약에 대해 금융회사별 대응계획에 따라 차기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하도록 독려하고, 추가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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