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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더 운반’ 유통대전 참가…“신기술로 운송시장 효율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유통・물류 전시회
AI 최적운임 제안…운송시장 성장 견인
CJ대한통운 직원이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해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햇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행사는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고,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한다. 화주와 차주를 다단계 방식으로 중개하던 기존 방식을 깨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에서 AI가 어떻게 시장을 개방하고, 화주와 차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영상 콘텐츠로 전달했다. 부스에는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등 8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물류기업 대표 주자로 나서 ‘디지털 유통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CJ대한통운은 “현재 유통시장은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완전히 파괴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 및 맞춤형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화물 운송시장에서 가장 폐쇄적인 부분으로 지목되어 온 ‘미들마일(Middle-mile)’ 영역 또한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개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화물 운송료 산출 방식이나 배차 과정이 몇몇 중개업자들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해 운임 변동폭이 매우 컸고 화주와 차주 간 배차 불확실성 또한 높았다”며 “화물 정보뿐만 아니라 유가, 기상, 계절 등 빅데이터를 AI가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 운임을 제안하고, 가장 적합한 화주와 차주를 매칭시킨다면 화물 운송시장이 더 합리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향후 화주와 차주가 더 편리하게 ‘더 운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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