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위아,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전략 담았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로봇 등 미래 가치 창출
[현대위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위아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경영 목표를 담았다. 인류의 공존을 위한 미래자연 보호,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3대 지향점도 공개했다.

환경보호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 먼저 눈에 띈다. 현대위아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5% 감축하고, 오는 2040년까지 80%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실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꾸준히 줄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 국내 사업장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전년 대비 12.4%, 14.5% 줄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정도를 측정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현대위아는 현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냉각수 허브 모듈’을 양산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동 부품과 배터리, 실내 냉난방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336억원을 친환경 제품 개발에 투입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고자 하는 구성원 전체의 도전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