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성(왼쪽부터) 금융결제원 e사업본부장, 장길동 스마트로 대표이사, 양원기 코밴 대표이사, 김명석 케이에스넷 대표이사,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가맹점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결제원]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금융결제원은 23일 스마트로, 케이에스넷, 코밴, 한국정보통신 등 5개 밴(VAN)사와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 사업 참여 밴사는 국내 300만 가맹점의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 등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결제 기반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각 밴사별로 운영 중인 가맹점 결제 장비(POS 및 단말기)를 빠른 시일 내 공동 사업 참여 밴사 간 호환 사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화할 예정이다.
또한 가맹점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앱 생태계를 조성해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 및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국내 13개 주요 밴사 중 5개사가 공동 사업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밴사 간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시장 참여자 전체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디지털 결제 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맹점 및 고객에게 기본적인 결제 서비스에 더해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혁신적인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소비 경제의 플랫폼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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