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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위스냅, 日 패션커머스 NUGU와 MOU 체결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쇼핑몰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솔루션을 운영중인 (주)키위스냅이 일본 최초 인플루언서마켓이자 MZ세대 타겟 패션, 뷰티 커머스 플랫폼 NUGU를 운영하는 (주)메디쿼터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키위스냅은 상품 상세페이지를 쉽게 빠르게 만들어 여러 쇼핑몰에 한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 론칭했다. 최근에는 동대문 도매업체의 의류를 상세페이지로 제작해 동대문 의류를 해외 역직구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K-패션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의 증가에 따라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도매업체들의 수익 창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키위스냅은 키위파트너스를 오픈하여 NUGU, OKVIT, 브링코, 라쿠텐, Qoo10, 카페24의 Koming 등의 해외 판매 쇼핑몰을 통해 소매업체들이 손쉽게 해외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NUGU는 다양한 스타일의 일본 인플루언서들이 셀러로 활동하며 일본 MZ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앱 다운로드수는 60만건, 인스타스램 팔로워 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도쿄에 150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물류 서비스를 위한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일본진출 3년만에 지난해 거래액 2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도/소매 업체들은 이번 MOU 체결로 키위스냅과 NUGU를 통해 더욱 쉽게 일본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내에서 동대문 의류가 NUGU의 인플루언서를 통해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은 K-패션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올더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2026년 2조2000억달러(약2923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 된다.

키위스냅 유승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크로스 보더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동대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소매사업자를 위한 상세페이지 솔루션의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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