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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복귀, 가상자산 시장의 큰 이벤트될 것” [투자360]
[로이터]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중국의 복귀가 가상자산시장의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중국은 수년간 디지털자산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으나, 올해 홍콩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친화적 정책을 개시했다”며 “중국 본토에서도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2021년 9월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금지했으나, 올해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규제를 강화하려는 미국 금융당국의 움직임과 대비되는 것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당국은 승인된 거래소에 한해 홍콩 개인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개인투자자 거래 허용 이외에도 디지털자산 기업 유치 등 추가적인 디지털자산 친화 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서도 정부 주도로 각종 블록체인 플랫폼이 개발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BSN(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이 있으며, 이외에도 올해 국가블록체인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국가표준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중국 블록체인 정책은 탈중앙화 개념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단점도 있다는 지적이다.

홍 연구원은 “정부 주도로 출시한 서비스들이 활용도가 낮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중국 당국의 스탠스가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디지털자산의 탈중앙성과 투기성에 대해 수용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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