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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탈, 내년 차량대여 매출 2兆 돌파”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렌탈에 대해 “동사의 외형 성장은 2019년 이후 국내 경쟁사들 대비 다소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2024년부터는 중고차 렌탈 매출과 그린카의 성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토렌탈과 그린카를 합한 차량 대여 관련 총 매출은 2024년에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매출은 2025년까지 국내 경쟁사들 대비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사는 렌터카로 인가 받은 신차를 3~4년 이후 매각해 중고차 판매 매출로 인식해 왔다”며 “지만 2023년부터는 중고차 렌탈 사업 진출을 통해 6~7년까지 보유 이후 매각하는 비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사가 2025년에 중고차 렌탈 차량을 5만대 이상으로 증차하는데 성공할 경우, 중고차 렌탈 매출은 전체 오토렌탈 매출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고차 렌탈 매출 증가로 외부 변수가 크게 작용하는 중고차 판매의 높은 영업이익 비중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판매의 감소로 단기적인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수는 있다”면서도 “중고차 렌탈 사업으로 인해 동사는 차량 1 대 당 누릴 수 있는 ‘LTV(Life Time Value)’ 수익성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중고차 렌탈 매출 증가가 동사 전사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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