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타이어 후원 레이싱팀,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 3R 우승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출전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으로 참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사진)이 내구 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의 3라운드 경기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사진)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의 3라운드 경기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인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1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아우디 R8’ 등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이다. 이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으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에 참가했다.

이번 3라운드는 하루 6시간씩 이틀간 총 12시간의 레이스를 펼쳐, 정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랩을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양태근, 노동기 선수는 1·2차 레이스에서 연속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메르세데스-AMG GT4’ 출전 차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몬자 서킷은 총길이 5793㎞로 직선 구간과 11개의 코너링 구간으로 구성된 F1에서 가장 빠른 서킷이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대회 공식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내구성과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등을 활용해 우수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러피언 대회는 이탈리아 무겔로,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이번 몬자까지 3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누적 포인트 104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팀과 단 4점 차의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오는 7월과 9월 각각 개최되는 ‘12시 에스토릴’과 시즌 최종전 ‘24시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주요 대회에 지속해서 참여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터스포츠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단 14주년을 맞이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2014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년간 총 7회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