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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주택 전면 재구성’ 매입임대 리모델링 시범 추진
대전·진주 2개 지구 3개 주택
최근 리모델링 설계공모 실시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리모델링(대수선) 설계공모 사업대상지인 대전 현진빌라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지난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 및 공용 부위의 품질개선 및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공모 대상은 ▷대전갈마 ▷진주상봉 2곳이며, 주택의 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추진 효과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공모 주제는 매입임대주택 성능 향상,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전형 구축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으로, 구체적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시 ▷불합리한 가구와 벽체 위치 조정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에너지 성능 및 안전성 향상, 건축물 기능 저하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이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인 만큼, LH는 사업 기획단계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설계 지침서에 반영했다. 공모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설계한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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