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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19개국 44명 현지직원 초청…역량강화·문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글로벌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석한 19개국 현지직원 44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미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19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 국적의 현지직원 44명이 업무역량 강화 문화 체험 등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직원들의 방문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총 일주일간 이루어졌다. 우리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의 등 업무역량 강화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방문 등 한국문화 체험 ▷우리금융 글로벌 전략의 이해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자금세탁방지, 리스크관리 관련 부서들의 강의가 이루어졌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수상 경력이 있는 해외 현지직원 7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자체 연수도 진행했다. 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글로벌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준비했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현지 직원들은 한국민속촌, 덕수궁 등을 방문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식문화에 있어서는 종교, 채식주의 등 사전 조사를 통해 맞춤형 한국음식을 제공했으며 본사 직원식당 체험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우리은행 본점 구내식당을 방문한 현지직원들의 모습.[우리은행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메가 푸트리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대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금융의 역사와 글로벌 전략을 깊이 이해했다”며 “주관 부서에서 각국의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이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금세탁방지와 내부통제 관련 업무역량 강화와 더불어, 우리은행의 원팀(One Team) 마인드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글로벌 손익 및 자산은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은행 글로벌 순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 동기(2840억원)와 비교해 59.2% 성장했다. 올 1분기 글로벌 순이익은 1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 3대 법인인 인도네시아법인, 베트남법인, 캄보디아법인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동남아 3대 법인의 최근 5년 순이익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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