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강남’1호점 조감도 [에프지코리아 제공]

미국에서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26일 국내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을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을 맡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신규 매장에서 현장 채용 행사도 진행한다.

1호점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층이며, 좌석은 150여 개다. 보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강남역 인근에 1호점을 열었다고 에프지코리아는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한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오픈 준비 과정까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

김동선 본부장은 올해 4월 파이브가이즈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직원과 함께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실습 직후 김동선 본부장은 “소스를 뿌리는 방향과 횟수부터 패티를 누르는 힘의 강도까지 반복 훈련을 통해 퀄리티를 조절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했다.

에프지코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 본토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안정적인 국내 감자 공급망을 갖추는데 공을 들였다. 미국 현지 매장과 똑같이 무료 땅콩도 제공된다. 신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