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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인천’ 여객기, 출발 16시간 지연
승객 350명 기내 4시간 대기하다 내려
화물칸 출입문 닫던 중 결함 발생해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여객기.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승객 350여명을 태우고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떠나 이날 오후 3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02편(B747-8i)이 이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물칸 출입문(카고 도어)을 닫던 중 결함 발생이 확인됐다.

점검 결과 정비에 긴 시간이 소요돼 출발이 약 16시간 늦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여객기에 탄 채 약 4시간을 기다린 승객 354명은 여객기에서 내려 공항 터미널로 돌아갔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호텔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현지는 새벽 시간인 탓에 숙소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승객들이 공항 터미널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 안전을 위해 비행 지연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최대한 빨리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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