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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SK하이닉스, 내년 청주에 10층 규모 ‘사무동’ 완공
‘M15 지원관’, 내년 2월 입주 예정
총 10층 규모로 SHE체험관 등 운영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M15 공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 사업장에 10층 규모의 복합 사무동을 건설하고, 신설 중인 M15X 팹을 포함한 신규 인력 증가에 대비한다. 이천에 남아있던 낸드 사업부 인력을 순차적으로 이곳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며, 청주 사업장을 낸드 공급 거점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청주에 사무동 역할을 할 ‘M15 지원관(가칭)’을 건설 중이다. 지상 1~10층 규모로 ▷1층 피트니스 센터 및 식당 ▷2층 강당 및 로비 등 부대시설 ▷3층 SHE(안전·보건·환경) 체험관, 리프레쉬 존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4층부터 10층은 연구개발 및 경영원지원 등 업무 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현재 이천 M14 사업장에 일부 남아있는 비생산 파트의 낸드 사업부 인력을 내년 2월부터 이곳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반기부터 낸드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 사업장을 낸드 생산을 위한 거점으로 강화해 공급량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기 이천 M14 낸드 생산라인을 D램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당시 상당수 생산 인력이 청주로 옮겼지만, 일부 낸드 인력이 이천에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청주 M15 공장 옆에 M15X(eXetension) 팹을 설립하고 있다. 향후 청주 인력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업무 공간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천 M10 D램 및 이미지센서, M14 D램 및 낸드, M16 D램 ▷청주 M11, M12, M15 낸드 ▷우시 C2, C2F D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천 낸드 인력 이동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청주에 새로 지어지는 사무동(M15 지원관)은 복지·사무 복합 공간으로 현재 청주 사업장에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대하고자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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