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2023 SEAL 지속가능 비즈니스 어워즈’ 수상 단독 그래픽. [SK에코플랜트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2023 SEAL 지속가능 비즈니스 어워즈(Sustainable Business Awards)’에서 지속가능 혁신 분야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테스는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그간 보여준 지속가능한 폐배터리 관리 노력과 저탄소 습식제련·희소금속 회수율 90% 이상의 고효율 재활용 공정 등 혁신기술 발굴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SEAL 지속가능 비즈니스 어워즈는 미국 소재 비영리 환경 단체인 SEAL에서 주관 및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가치 창출 및 환경 발전을 주도하는 서비스, 제품, 혁신기술 등 각 분야별 글로벌 우수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내 테스의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부터 재활용 및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등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 전 부문에 걸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 중국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를 포함한 전세계 23개국 46개 거점을 확보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토마스 홀버그 테스 지속가능배터리유닛 글로벌부사장은 “테스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SEAL 어워즈 수상을 통해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