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해양수산부와 ‘민간참여 수산물이력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GS리테일은 2일 오후 해양수산부와 수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간참여 수산물이력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GS리테일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수산물의 ▷생산자 ▷생산 시기 ▷생산 장소 ▷가공업체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이달 고등어자반을 시작으로 수산물이력제가 표기된 상품을 올해 10여 종까지 확대한다. GS더프레시 매장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수산물이력제에 대한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어장에서 식탁까지 수산물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이력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생산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수산물이력제를 유통기업과 가공업체가 주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수산물 이력 정보를 활성화하고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차원이다.

정춘호 GS리테일 수퍼사업부장(전무)은 “수산물 이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민간참여 수산물이력제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민간참여 수산물이력제를 통해 수산물 먹거리 안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우수한 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