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은중호, U-20 월드컵 8강 진출 쾌거
16강서 에콰도르에 3대2 승리
이영준·배준호 연속골로 리드
후반 최석현 골 추가…승리 지켜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진 선임기자]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승리의 경험이 있는 에콰도르를 또다시 제물로 삼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은중호의 이번 승리로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통산 네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앞서 김승규(알샤바브),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활약했던 2009년 이집트 대회, 권창훈(김천 상무)이 주축이었던 2013년 터키 대회, 그리고 준우승 신화를 쓴 이강인(마요르카)의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8강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이영준(상주)과 전반 19분 배준호(대전)의 연속골이 터진 이후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36분에 에콰도르의 저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전은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이후 후반전에선 시작한 지 3분이 지나자 최석현(단국대)의 헤더 결승골이 터져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물론 후반 39분에 에콰도르의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실점을 하긴 했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은중호는 사흘 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맞붙게 된다. 나이지리아까지 격파하게 되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U-20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이다. U-20 월드컵 무대에서도 두 차례 만나 1승 1패(2005년 대회 2-1 승·2013년 대회 0-1 패)를 기록한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