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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장 “벤처대출 공급 확대, 은행 벤처펀드 출자한도 2배 늘릴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벤처 투자 확대를 위해 민간은행의 벤처펀드 출자한도를 두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산업은행이 주최하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행사에 참석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은행의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한도 규제를 자기자본의 0.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해 민간은행의 벤처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벤처투자금 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올해 중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회수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코넥스 상장기업 전용 회수펀드도 추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할 계획도 내놨다. 그는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시드머니 제공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1000억원 규모 전용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초기기업 대상 특례보증도 6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하겠다"며 "창업에 성공한 우수기업이 지분율 희석을 피하면서도 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보의 프론트 원(Front-One), 기업은행의 창공, 은행권의 디캠프(D-Camp) 등금융권이 운영하는 창업보육기관을 통한 혁신적 창업활동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상시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수시로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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