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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만원으로 오른 하이닉스 목표주가…“고대역폭메모리 유일 납품” [투자360]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SK증권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3)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1일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2023년 적자가 아닌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적용 주당 순자산가치(BPS)를 2024년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영업적자 규모를 기존 11조1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조정했고, 4분기 반도체 가격 반등 후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8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DRAM(디램) 가격은 예상과 비슷하고, 출하량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PC에서의 재고 축적과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콘텐츠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된다”이라며 “3분기 1a 기반 고용량 DDR5 제품 출하가 시작되고 4분기 서버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얻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AI(인공지능)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고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며 “높은 성장성, TSV(실리콘관통전극)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감안하면 수주형 비즈니스 또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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