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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븐·그릴에 구운 직화햄 ‘그릴리’… 동원F&B “2025년 매출 1000억 목표”
[동원F&B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동원F&B의 프리미엄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가 불맛을 입힌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냉장햄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6일 동원F&B에 따르면 그릴리는 지난해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로 론칭됐다. 동원F&B는 그릴리를 통해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릴리는 지난해 기준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직화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동원F&B는 그릴리를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내 냉장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1960~19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밥 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비엔나 등 냉장햄을 거쳐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바뀌었다.

[동원F&B 제공]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냉장햄은 직화햄이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육 간편식(Fresh Meat Replacement) 제품이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도 오븐에서 한 번 구운 뒤 500도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은 물론 풍미와 육즙이 가득하다.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퍼져 집에서 굽기 번거로운 삼겹살을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 제공]

동원F&B 관계자는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1~2인분 용량의 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불맛을 입힌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불에 구운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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