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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해외가전 ‘침체’ 맞서 경쟁력 강화 나선다
본사 인력 현장 파견해 개선 방안 도출
지난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진에 빠진 가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법인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을 위한 인력을 파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7개 가전 법인에 본사 인력을 파견하는 현장 지원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판매 가격, 유통·프로모션 전략, 인력 구조, 설비 가동률과 생산성 등을 두루 들여다보고 법인별 현안과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필요할 때마다 이 같은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이번 인력 파견을 통해 해외 가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여파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는 작년 4분기에 7년 만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1900억원에 그쳤다.

특히 VD는 TV 시장 위축에도 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생활가전은 수요 위축과 비용 부담에 부진을 이어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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