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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금리동결’ 시사에…원/달러 환율 9원 가까이 급락 [투자360]
코스피가 전장보다 19.29p(0.76%) 오른 2557.08로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6원 내린 1318.1원으로, 코스닥은 전장보다 10.32p 오른 852.0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국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이 22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내린 1318.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0.7원 내린 1326.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 대담에서 "(긴축정책으로)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 우리는 데이터와 전망을 보면서 신중한 평가를 할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연준이 다음 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비율이 33%에서 13%로 줄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장중 1,310원대 중반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고, 위안화/달러 환율이 반등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도 환율 추가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소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956.3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1.00원)에서 4.7원 하락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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