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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관원, 카네이션·장미 등 꽃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78곳 적발
거짓 표시 업체는 형사처벌…미표시 업체엔 과태료 부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카네이션, 장미 등 꽃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 78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화훼류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5일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 2천624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 업체 78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가 4곳이고, 표시하지 않은 곳이 74곳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별로 보면 카네이션이 68건으로 가장 많고 장미 3건, 거베라와 국화가 각 2건 등이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4곳에는 총 4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국내 화훼류 생산 농가 보호와 소비자 알권리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소비자도 화훼류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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