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와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활동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 18일 역곡 상상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노삼석(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대표이사 한진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택배 업무를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택배 운임 일부를 상생협력기금으로 조성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한진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 플랫폼 앱 ‘디지털 이지오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와 디지털 전환 교육 및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디지털 이지오더’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상품 등록부터 주문, 결제, 배송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봄철 나물 등 제철 상품 및 신상품이 입고되면 카카오톡, 문자, APP 알림톡으로 상시 홍보도 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가게 QR코드를 스캔해 상품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의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