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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호주서 대규모 中企 수출상담회
21일까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롯데그룹과 대학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8~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 진행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독일 수출상담회’ 모습.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8~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롯데홈쇼핑·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면세점·롯데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협업하는 통합 사업으로 확대됐다. 올해에는 롯데의 유통사 뿐만 아니라 식품 2개사(롯데웰푸드·롯데GRS)와 롯데벤처스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바이어 약 150명이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 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중소기업 11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된다. 시드니항 야외광장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판촉전과 함께, K-팝 커버댄스, K-푸드 쿠킹쇼, 한국무용 등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개최지인 시드니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전사 차원 ‘롯데그룹 유치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조직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그간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지난해 두바이, 독일, 미국 등 3개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회 행사를 개최했다. 누적 상담건수는 약 8000건이며, 수출 상담금액도 약 1조원에 달한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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