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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리츠,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층 627억원에 품는다
이달 18일 인수거래 종결
안정적 임대수입, 자산가치 상승 기대
아스테리움 용산. [신한리츠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신한리츠운용이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를 627억원에 인수한다. 신한리츠운용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자산가치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신규 설립한 자(子)리츠 신한신용산리츠를 통해 오는 18일 엠플러스자산운용으로부터 아스테리움 용산에 대한 인수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스테리움은 2012년 12월 준공됐으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빌딩이다. 전체 규모는 지하 7층~지상 36층이며, 이 가운데 이번 거래 대상은 오피스 층인 지상 2~8층이다. 매입가는 감정평가금액 651억원 대비 3.7% 낮은 수준인 627억원이다.

현재 LS네트웍스가 2025년 7월까지 임차하며,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또 아스테리움은 신용산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돼 있고, 추후 신분당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용산 정비창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신한신용산리츠는 안정적인 인수거래를 위해 매입 시점에 자기자본 32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한알파리츠와 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리츠의 보통주 650만주 신주발행을 통해서다.

1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신한알파리츠가 200만주(100억원), 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리츠가 450만주(225억원) 각각 인수해 총 325억원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신한신용산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들에 현금배당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배상수익률은 5% 수준이다.

관련 업계는 신한리츠운용이 아스테리움 용산을 인수하면 신한알파리츠에 편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신한알파리츠는 ▷그레이츠판교(옛 크래프톤타워) ▷용산 더프라임타워 ▷대일빌딩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와이즈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등 7개의 건물을 보유 중이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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