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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바이오 코리아 2023' 개최...해외기업 참여수 23%↑
10~12일 코엑스서 개최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 주제
51개국 729개 기업 참여...新성장동력 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2022 바이오코리아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내 기술 수준을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보건산업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3’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10~12일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3’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이후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는 국내외 기업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해왔다.

올해 행사는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학술행사(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1개국 729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2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기업 참가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52개국 624개사 중 해외기업 비중은 199개사였지만, 올해에는 51개국 729개사 중 해외기업이 244개사에 달한다. 지난 해보다 약 23%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등의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신시장이 창출됨에 따라,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머크(Merck),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페링제약(Ferring)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함께 우리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국가관에선 호주, 캐나다, 독일, 대만, 태국 등의 국가에서 방문하는 현지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한호주대사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한국 방문을 위한 기업들을 모집했고, 호주에서는 CDMO, CRO,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의 36개 기업이, 캐나다에서는 AI, 정밀의료, 항암, 세포치료제 등 분야의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국민 안전과 보건 향상을 위해 보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보건 안보 차원의 보건의료기술의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제도적 개선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건강·돌봄 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시기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R&D 투자 확대, 핵심 인재 양성, 과감한 규제개혁 등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지난 18년간 우리 보건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바이오 코리아’행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혁신제품 발굴 등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 디지털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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