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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700억원 돌파
금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투자 가능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8일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순자산액 700억원 돌파는 지난 4월 초 600억 돌파(4월 4일 기준 약 603억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최근 글로벌 은행 파산 등 연이은 금융시장 불안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707억원이다. 2021년 12월 상장한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한국거래소의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 1kg 가격수익률에서 보관비용을 뺀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하는 지수다. 이 지수는 원화환산지수로 원화 대비 미국 달러의 환율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 특성상 롤오버(월물 교체) 비용을 회피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 내 투자도 가능하다. 금 ETF 중 퇴직연금계좌로 투자 가능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ACE KRX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26%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은 각 14.44%, 12.07%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속되는 미-중 갈등 및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가 자금 유입에 유효하게 작용했다”며 “최근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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