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아 셀토스, ‘밀리언셀러’ 등극…코나 이어 2번째
지난 2019년 출시 후 약 3년여 만에
4월 판매량서도 ‘완전변경’ 코나 제쳐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아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셀토스(사진)가 3년여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8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의 지난 1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07만6781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는 코나에 이어 두 번째 ‘밀리언셀러(누적 판매량 100만대)’ 기록이다. 코나는 지난 2021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7월 출시 이후 첫해 11만2344대, 2020년 31만8745대, 2021년 26만3309대, 2022년 29만9433대가 판매됐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8만2950대였다.

생산은 기아 광주공장과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두 축을 이룬다. 광주공장 생산 물량은 국내 시장과 미국·유럽·남미로 수출된다. 인도 생산물량은 주로 인도 현지에서 소비된다. 광주공장에서만 1분기까지 30만7682대의 셀토스를 판매했다.

셀토스는 인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셀토스의 작년 현지 판매량은 10만1569대였다. 기아가 2019년 하반기 인도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현지에서 10만대 이상 팔린 차종은 셀토스가 처음이다. 셀토스는 특히 기아의 지난해 인도 전체 판매량(약 25만5000대)의 약 40%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셀토스는 최근까지 꾸준히 소형 SUV 부문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출시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은 코나가 올 3월 월간 판매량에서 셀토스를 제치기도 했으나, 지난달 셀토스가 다시 코나를 앞질렀다. 이에 기아는 최근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 ‘더 2024 셀토스’를 출시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셀토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고를 서둘러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을 더 높이겠다”며 “아울러 각국에서 진행 중인 현지 마케팅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