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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클레어·르노·소니가 고객사’ 합성피혁 강자 디케이앤디…“모자·부직포 ‘고성장’ 주목” [투자360]
[기업리서치센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인 디케이앤디의 신성장 동력인 모자·부직포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증권가에서 나왔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4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2022~2024년 각각 연평균 19%, 21%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디케이앤디의 모자, 부직포 부문에 대해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디케이앤디 전체 매출에서 모자와 부직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 19%에 이른다.

한국IR협의회는 “디케이앤디의 모자 부문 매출액은 올해 369억원(전년비 +1%), 내년 519억원(+41%)에 이를 것”이라며 “지난 2021년 인수한 다다씨앤씨를 바탕으로 방글라데시에 생산기지를 보유해 중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올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고객사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부직포 부문에 대해서도 한국IR협의회는 올해 매출이 300억원(전년비 +20%)을 달성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365억원(+22%)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IR협의회는 “신발 산업에서 중장기 호황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확보 중”이라며 “1위 고객사와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향후 공장 증설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기업리서치센터]

이 밖에도 발렌티노·몽클레어·르노자동차·소니 등 패션을 넘어 전 분야에 걸쳐 공급사를 확보하고 있는 등 전체 매출 비중의 32%를 차지하는 합성피혁 부문에 대해서는 ‘캐시카우’라고 평가했다. 해당 부문 매출액은 올해 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R협의회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자동차향 비중을 축소하고 의류 및 헤드셋 등으로 수요처를 다변화 중”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비건레더 등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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