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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포스코 등 7개사, 통근버스 수소차로 바꾼다
환경부·지자체 등과 업무협약…올해 250대 이상 바꾸기로

지난 27일 울산항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전 세계 최초로 수출되는 ‘일렉시티 FCEV’를 선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7개 기업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꾸기로 했다.

환경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이앤씨·SK실트론·현대차·SK E&S 등 7개 기업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운수사 7곳과 지방자치단체 12곳(서울·인천·부산·경기·충북·경북·성남·평택·이천·청주·포항·구미)도 참여했다.

7개 기업은 연내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천대 이상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정책·재정적으로 이를 지원한다.

작년까지 전국에 보급된 수소버스 283대는 모두 시내버스로 이용되고 있는데 환경부는 기업 통근버스 전환이 수소버스 대중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 운행할 수 있어 인식 등 몇 가지 진입장벽만 없애면 보급이 확대될 수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현대차가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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