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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스타필드에 국내 최대 ‘체험형 와인’ 매장 문 연다
위스키 바·아로마 체험 존 도입
와인클럽 로고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마트가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 ‘와인클럽’을 4일 오픈한다.

와인클럽은 와인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 열풍인 위스키와 수입맥주 등 국내 최대 구색 수준인 약 7000여개 상품을 판매하며 와인 랩,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도입한 주류 종합 매장이다.

이마트가 와인클럽을 기획한 배경에는 5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와인 매출 구성비가 증가한 데에 있다. 지난해 5만원 이상 대의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국내 와인 소매시장에서 단일업체 기준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와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초·중저가 상품 라인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와인 대중화에 앞장섰다면, 이제는 프리미엄 와인 등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주류의 신세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와인클럽은 유명 와인 생산지로 구분한 매대 구성과 희소 와인부터 가격이 저렴한 데일리 와인까지 전문가와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스펙트럼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우리나라 와인수입국 부동의 1,2위인 프랑스와 미국의 와인 매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장 안쪽에 자리한 ‘GCC 프리미엄 셀러룸’은 와인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갖췄으며 프랑스 그랑 크뤼 클라세, 비평가 평점 100점 컬렉션, 생떼밀리옹 컬렉션, 부르고뉴 지역별 TOP 생산자 와인 등으로 채워져 있다.

오픈 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보르도 그랑크뤼 2011년산 빈티지 61개 각 1병과 120구 빈디스 와인셀라 세트 구성 상품을 4499만8000원에 1세트 한정하여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 셀러룸 앞쪽에 위치한 ‘프랑스 프리미엄 존’은 최근 와인에 대한 고급화와 다양성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공간으로 프랑스 유명 산지를 세분화하여 구성했다.

대표 지역으로 매독, 뽀이약, 마고 등의 보르도 좌안, 프롱삭, 생떼밀리옹 등의 보르도 우안, 부르고뉴, 론, 르와르등이 있다.

또한 프랑스 상파뉴 지역의 몽따뉴 드 랭스, 꼬뜨 드 블랑 등의 대표 샴페인을 구비한 국내 최대 구색의 ‘샴페인 존’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중·저가 와인으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울렛형 와인 존’을 함께 운영한다.

한편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매대 구성에도 공을 들였는데, 백화점 쇼윈도를 연상시키는 위스키 유리 진열장은 고객 시선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싱글몰트, 블렌디드, 스피릿 등 총 650여종 상품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체험 컨텐츠를 도입했다.

약 20평 공간으로 조성한 와인 LAB에서는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와인전문가들의 특별한 강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또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아로마(Aroma) 체험 존’을 도입했다. 36종의 아로마 키트를 통해 와인 고유의 향을 직접 맡아보며 와인에 대한 표현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위스키 바도 들어섰다. 국내 유명 바텐더를 초청하여 칵테일 제조 시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현장에 비치 된 키오스크를 통해 나만의 위스키 취향까지 알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56종의 다양한 와인을 한 잔 단위로 구매하여 맛 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을 운영한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와인클럽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상품까지 동시에 갖춘 완성형 매장으로 와인 강의가 열리는 와인 LAB,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까지 도입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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