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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끝은 어디에…‘SG증권사태' 종목들 오늘도 하락 [투자360]
삼천리·다올증권만 상승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급락하다 한때 상승 전환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3일 대성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3% 급락한 2만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선광(-7.36%)과 서울가스(-4.09%)도 크게 내렸다.

이들 세 종목은 지난달 24∼27일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SG증권발 폭락 종목 중 하한가 일수가 가장 길었다.

다우데이타(-1.15%), 세방(-5.49%), 하림지주(-0.55%), CJ(-1.09%)도 일제히 하락했다.

CJ의 경우 하한가를 맞지는 않았으나 사태 첫날인 지난달 24일 장중에 주가가 28.15% 급락한 바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장 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천리는 0.71% 오른 14만2300원, 다올투자증권은 2.99% 상승한 36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3거래일째 강세 마감했다. CJ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도 지난달 28일 상승세로 마쳤지만, 전날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10% 하락한 9만1000원에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겪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방침을 보고했고, 이날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관련 검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증권사는 키움증권을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등 4곳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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